(1)욥기서 1:1-5 (욥은 경건한 신앙인의 모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게 되는 '고난'에 대해 신학적인 견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 정도를 걷는 사람들은 순풍에 돛단 듯 그 앞길이 평탄하고 만사가 형통하다고 믿는 견해이기도 하고 또 다른 견해는,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으므로 받게 되는 고난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또 고난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정금같이 다듬으시기 위하여 주시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하고 우리의 인격이나 신앙을 성장시키시기 위하여 주시는 훈련이라고도 설명하려 합니다. 성경 말씀을 상고해 보면 모두 틀린 말씀이 아닙니다. 그러나 욥기서의 고난은 또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우리 모두는 누구나 고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이 좋고 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순전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도 고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욥기서 1 장 1-5 절의 말씀은 욥 의 인격과 신앙과 행위와 자세 그리고 그가 소유한 부귀와 아름다운 명예에 대해 설명해 주고 그가 많은 사람들의 존귀의 대상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그는 물질의 축복, 자녀의 축복, 소유물의 축복, 땅의 축복 그리고 하늘의 축복을 다 받아 누린 동방에서 존경받고 명성을 날린 '큰'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보며 부러워했고 존경하며 따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도움을 받았고 또 은혜도 입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신앙의 모본으로 삼았습니다. 그의 말 을 하나님 말씀처럼 신뢰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부족한 것 도 없었고 부러울 것도 없었습니다. 손대는 것 마다 잘되고 복되고 형통한 축복 속에 살았습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 앞에 늘 겸손했고 하나님을 자기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았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었는지! 하나님께 칭찬받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 욥! 모든 사람들은 그의 그 같은 축복은 하늘이 주신 것이요, 그 축복은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축복은 어디까지나 '땅'의 축복이었습니다. 땅 의 축복은 변화가 있는 축복입니다. 땅 의 축복은 굴곡이 있을 수 도 있는 것입니다. 땅 의 축복은 풍파를 만나 파선당하는 배 한척과 같을 수 도 있습니다. 땅 의 축복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땅의 축복!' 그것은 영원할 수 없는 것 이었습니다. 땅 은 우리가 잠시 머물다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유한한 인생의 처소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땅 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영원한 처소를 목표하고 그곳을 향해 가는 동안 늘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며 그를 경배하고 예배하는 경건의 삶 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영원한 나라에 도달할 때 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경건의 삶 을 충실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 의 삶 을 인도하시는 분 은 욥의 주인이셨으며 오늘 우리 모두의 주인이시란 것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그분을 경외하며 정직하고 올바르게 정도를 걸어가는 것이 그분의 백성들의 걸음이라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욥은 자신만 그 정도를 걸어갔을 뿐 아니라 자녀들도 그러한 삶 을 살도록 항상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살았던 것을 자녀들을 위한 번제를 통해 알 수 가 있습니다. 죄악된 세상에 빠지지 않도록 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을 도모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 역시도 욥 을 신앙의 모본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는 세상에서 아름답고 좋은 모든 것을 다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한 겸손했습니다. 그는 예수그리스도께서 명하셨듯이, (마 22:37-39) 그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 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 하고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 한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 받는 사람이었지만 사람들에게도 칭찬받고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의인' 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러한 사람은 신앙의 모범이었습니다만 지금도 욥과 같은 사람들은 신앙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나 오늘의 현실 속에서나 그러한 의인들은 존재 합니다.  

    그러나 '의인'이란 개념은, 우리가 사는 신약시대에 와서는 다른 것을 우리는 알아야만 합니다. 그것은, 오늘 신앙인으로서의 '의인' 이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명칭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라고 로마서 3장 10 절에 말씀합니다. 우리 모두는 마음으로 육신으로 세상에 물들어, 또 내 중심으로 살면서 하나님을 거부하고 명령을 불순종하는 그런 범죄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그의 죄 사함을 주시는 그의 피; 의로운 피 의 공로로 우리가 의롭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예배의 개념도 다른 것입니다. 그 때에는 그때그때 죄를 범함을 사죄받기 위한 제사로 번제를 드렸지만 지금은 영원한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드린 십자가의 제물로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때에는 내면적인 죄, 곧 마음에서 짓는 죄 까지는 다루지 않았고 오직 표면적인 죄- 행동의 죄 즉 계명들을 어긴데 대한 죄 사함을 위하여 짐승의 번제를 드렸지만 현제는 그리스도의 '제물' 로 우리의 영혼의 죄 까지 사죄 받는 제사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욥이 '의인' 이란 명칭을 얻은 것은 그의 행위가 완벽하였다는 증명이 되지만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통하여 영혼과 육신이 짓는 모든 죄를 다 사함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향하여 '우리의 의" 라고 믿음의 선포를 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인정받은 욥 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래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도 그와 같은 경건의 삶 을 살 수 있습니다.)우리는 예수님의 공로로 의인이 되어 참 '의인' 이신 (인간의 죄성이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의 의' 로 선포하며 그분을 우리 믿음의 모본으로 삼고 살아야 될 줄 믿습니다.


한 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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